배우 김별이 단편영화 ‘괭이’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괭이’는 인천에 살고 있는 할머니와 소녀, 그리고 항구를 통해 들어온 조선족 남자의 일주일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스토리 오브 와인’을 연출한 이철하 감독의 단편영화이다.
이철하 감독은 김별의 캐릭터에 대해서 “항상 미지의 세계를 꿈꾸며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고픈 엉뚱한 어린 인천 고양이이다”고 설명했다. 이철하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인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영화 3편 중의 하나인 ‘괭이’는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다. 제14회 부산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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