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이 2003년 발표한 영화 ‘장화, 홍련’의 미국 리메이크 작품인 영화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이하 안나와 알렉스)가 4월 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안나와 알렉스’는 병을 앓았던 엄마의 급작스러운 죽음, 충격으로 그날 밤의 기억을 잃은 딸 안나(에미리 브라우닝), 아버지로부터 외면당하는 언니 알렉스(아리엘 케벨)와 아버지의 연인이자 엄마의 간호사였던 레이첼(엘리자베스 뱅크스) 그리고 엄마의 영혼과 무언가를 말하려는 어느 소녀의 혼령 등 자매의 집에 감춰진 비밀을 담고 있다.
‘안나와 알렉스’의 제작진으로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더그 레이비슨, ‘맨인블랙’ ‘마이너리티 피로트’ 등을 제작한 월터 F. 파키스와 로리 맥드날드 그리고 ‘디스터비아’ ‘이글아이’ 등을 편집한 짐 페이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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