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아넬카, 유벤투스전에 나올 수 있을까"
OSEN 기자
발행 2009.03.09 12: 22

첼시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리는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니콜라 아넬카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히딩크 감독은 9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아넬카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되물은 뒤 "나는 아마 불가능하리라 본다. 재활에 매진하고는 있지만 아넬카는 더 많은 경기들을 준비하기 위해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넬카의 훈련 과정과 치료 상태 등을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며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첼시는 지난달 26일 홈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1차전에서 드록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
한편 발가락 부상으로 지난 4일 포츠머스 경기부터 나서지 않고 있는 아넬카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12골/24경기)와 호비뉴(11골/22경기)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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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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