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죽음의 조는 울산이 속한 E조', AFC 설문
OSEN 기자
발행 2009.03.09 15: 24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는 과연 어디일까. AFC 공식 홈페이지가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 9일 오후 3시 현재 울산 현대(한국)를 비롯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호주), 베이징 궈안(중국)이 속해 있는 E조가 24.9%의 득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죽음의 조로 지목된 E조에는 유고슬라이바 출신 스토이치코프 감독이 이끌며 지난해 J리그 3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나고야 그램퍼스, 작년 호주 A리그 2위로 FC 서울에 몸 담았던 송진형이 뛰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 그리고 이장수 감독이 이끌며 지난 시즌 C리그 3위로 자격으로 참가하는 베이징 궈안이 소속돼 지난 시즌 K리그 3위팀 울산 현대 입장에선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E조에 이어 알 자지라(UAE), 에스테그랄(이란), 알 이티하드(사우디), 움 샬랄(카타르)이 속한 C조가 23.74%로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FC 서울이 속한 F조는 7.06%(5위), 수원 삼성이 속한 G조는 4.87%(7위), 포항 스틸러스가 속한 H조는 2.98%(8위)를 기록해 제법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까지 28개팀이 참가하던 AFC 챔피언스리그는 올해부터 32개팀 8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며 우승팀에는 150만 달러(약 20억원)의 상금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아시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AFC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편성 A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부뇨드코르(우즈벡), 알 아흘리(UAE), 사바 배터리(이란) B조: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알 가라파(카타르), 샤르자흐(UAE) C조: 알 자지라(UAE), 에스테그랄(이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음 살랄(카타르) D조: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알 샤밥(UAE), 세파한(이란), 알 이티파크(사우디아라비아) E조: 울산 현대(한국),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호주), 베이징 궈안(중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F조: 감바 오사카(일본), FC 서울(한국), 스리위자야 FC(말레이시아), 산둥 루넝(중국) G조: 상하이 선화(중국), 수원 삼성(한국),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싱가포르 공군(싱가포르) H조: 포항 스틸러스(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톈진 테다(중국),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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