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9일 등 일본 통신사 및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7일 한국이 일본에 콜드게임으로 패한 한일전 평균 시청률이 간토 지구에서 37.8%, 간사이 지구에서 40.1%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비디오리서치가 집계하고 TV 아사히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지난 2006년 1회 대회 준결승 한일전 평균인 36.2%를 1.6포인트나 앞선 것이다. 순간 최고시청률은 간토가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한국 타자를 돌려세운 4회말로 46.3%(오후 8시 55분)였고, 간사이는 경기가 종료될 시점에서 49.7%(오후 9시 56분)로 각각 다르게 집계됐다. 이는 경기가 토요일 오후에 열려 시청자들이 집에서 지켜봤으며 올해 TV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은 WBC에 선수를 파견하지 않은 주니치의 고장인 나고야의 평균 시청률은 38.3%였으며 순간 최고시청률은 47.5%(오후 9시, 9시 1분)였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