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뉴 캡틴' 이준영이 무릎 부상으로 최소 5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9일 이준영이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슬개골 골절 진단을 받아 재활까지 최소한 5개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준영은 부상 부위에 수술을 할 경우 신경 손상이 우려되어 자연적으로 뼈가 붙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기가 빠진다면 물리치료 등을 병행할 계획이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영은 지난 8일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개막전에서 후반 35분 김창수와 충돌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이로써 이준영은 시즌 시작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불운을 겪게 됐다. parkrin@osen.co.kr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