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日 언론, "한국전 콜드승 뒤 영봉패"라며 침울
OSEN 기자
발행 2009.03.09 22: 29

지난 7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전서 14-2, 7회 콜드 게임 승리를 거두며 들뜬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던 일본이 영봉패로 인해 침울한 모습을 보였다. 9일 는 "한국과의 WBC 1라운드 1,2위 결정전서 선발로 나선 이와쿠마 히사시(28. 라쿠텐)은 3이닝 동안 외야에 단 한 개의 타구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쾌투를 펼쳤으나 4회 내준 단 한 점으로 인해 패전투수가 되었다"라며 일본의 영패 소식을 전했다. 일본은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대표팀 선발 봉중근(29. LG)에 이어 정현욱(31. 삼성)-류현진(22. 한화)-임창용(33. 야쿠르트)로 이어지는 계투진에 1-0으로 무릎을 꿇었다. 는 "일본은 선발 이와쿠마 외에도 스기우치 도시야(29), 마하라 다카히로(28. 이상 소프트뱅크), 후지카와 규지(29. 한신) 등 계투에 다르빗슈 유(23. 니혼햄)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한국의 강타선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타선이 6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투수들을 돕지 못했다"라며 타선 불발을 패인으로 꼬집었다. 한편 은 "일본이 한국의 설욕전을 허가했다"라는 제목으로 일본의 패배를 전했으며 또한 "사무라이 재팬, 한국에 석패"라는 타이틀의 기사문을 올렸다. farinelli@osen.co.kr 도쿄돔=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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