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3인조 에이트의 세련된 3집 ‘골든에이지’가 10일 발매됐다. 1, 2집과 마찬가지로 3집 역시 방시혁이 프로듀서를 맡아 에이트 음악을 한층 더 성숙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에 이은 방시혁 작곡가의 이별 3부작의 두 번째 곡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트 3집 발매 전 네티즌 사이에서 타이틀 곡으로 오해를 받은 바 있는 미 발표작 ‘30분 전’이 이별의 1단계, ‘총맞은 것 처럼’이 이별을 통보 받은 순간인 2단계다. ‘심장이 없어’는 이별 한 후 심경을 그린 곡으로 이별 3부작의 최종편이지만 ‘30분 전’에 앞서 미리 공개 됐다. 에이트의 3집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는 프로듀서 박진영이 무려 24시간 동안 무한 반복해서 들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또 박진영은 소속가수 원더걸스의 소희를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고 싶다고 제안을 할 만큼 ‘심장이 없어’를 높이 평가했다. 소희가 뱀파이어로 변신한 뮤직비디오는 뜨거운 관심 몰이를 했다. 에이트는 완벽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음반 출시를 3개월 가량 미루며 녹음에 매달릴 정도로 이번 앨범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13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