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머리' 성유리, 성숙한 여인의 향기 '물씬~'
OSEN 기자
발행 2009.03.10 08: 26

배우 성유리가 영화 ‘토끼와 리저드’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토끼와 리저드’에서 성유리는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입양아 메이 역을 맡았다. 자유분방하지만 마음 속의 상처를 간직한 아련하고 묘한 매력을 드러내는 여인이다. 성유리의 생애 첫 스크린 도전작이다. 현재 촬영이 한창인 ‘토끼와 리저드’에서 성유리는 그 동안 출연 작을 통해 선보인 수수하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여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웨이브머리에 무채색의 의상은 물론 애절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주지홍 감독은 “배우 성유리가 메이를 완벽하게 흡수할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첫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내면연기와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이 매우 뛰어난 배우가 바로 성유리이다”고 밝혔다. ‘토끼와 리저드’는 어릴 적 미국에 입양됐다가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입양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여정을 밟는 청춘 로드 무비이다. 2004년 영화 ‘치통’으로 프랑스에서 먼저 장편 데뷔한 이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sidus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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