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여성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경선 ‘메리케이상’ 수상자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신관 문화홀에서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혜경 집행위원장, 변재란 부집행위원장, 권은선 수석프로그래머, 손희정 프로그래머 등이 자리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유일의 경쟁부문으로 아시아 여성영화 인력을 발굴하고 지원해 온 ‘아시아 단편경선’은 11회부터 메리케이의 후원을 받아 ‘메리케이상’을 신설했다. 아시아 12개국에서 출품된 총 222편의 작품 중에서 18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작품들은 본선 심사에서 메리케이 최우수상과 메리케이 우수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메리케이 최우수상 1편에는 상패 및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메리케이 우수상 2편에는 각각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관객상 1편에는 상패만 수여된다. 심사위원은 영화배우 공효진, 영화감독 이미연, 문화평론가 서동진, 일본 아이찌여성영화제 동경사무실 국장 히비노 유키코, 미국 감독 제니퍼 팡 등 5명이다. 올해 서울국제영화제는 23개국 95편(장편 36편, 단편 59편)의 초청작이 상영되며 15여 회의 다양한 부대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4월 9일부터 16일까지 신촌 아트레온 4개관에서 열린다. crystal@osen.co.kr 개막작 ‘반쪽의 삶(Half Life)’의 스틸 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