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력 수요와 공급 불균형, “실력있는 인재양성 절실”
OSEN 기자
발행 2009.03.10 14: 29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게임 개발자 양성과정’ 전문연수 4개월 기업연수 2개월, 무료교육 및 연수수당 지급 게임산업이 연 1조 원을 훌쩍 넘는 매출을 달성하는 21세기 효자 산업으로 자리잡고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지난 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수출효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안타까움이 담겨 있다. 게임 업계 불황 속 작년 역대 최고 수출, 하지만 인력부족으로 골머리 “뽑을 사람이 없다(구인자). 뽑아주는 사람이 없다.(구직자)” 게임산업이 대중화되면서 게임업체 문턱을 두드리는 인력은 점점 늘고 있지만 쓸만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온라인 게임이 문화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안정적인 교육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아 업체들이 제대로 된 인력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업은 실무에 바로 뛰어들 수 있는 실력자 요구 이런 현실이 깊어질수록 산-학의 긴밀한 협력 시스템이 더욱 중요하다. 남서울 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실무중심의 게임 개발자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지원하고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총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게임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 양성과정 두 가지 커리큘럼으로 이뤄져 게임 개발에 필요한 실무 프로세스와 기술, 노하우 등을 실력있는 강사진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4개월간 전문연수를 받고 이후 관련분야 기업체에서 2개월간 기업연수과정을 거친 후 정식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취업난 속에 기업쪽에서는 좋은 연수생들을 별도의 교육과정 없이 실무에 바로 투입시킬 수 있고 연수생들은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남서울대학교의 ‘게임 개발자 양성과정’은 이공계 전공의 졸업생으로 게임 전문가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연수생 접수 마감일은 3월 27일(금)이며, 연수신청은 홈페이지(http://pms1.kotef.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041)58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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