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정기 검진으로 백내장 등 예방가능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몸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며 일상 생활을 할 때 많은 불편을 느끼게 된다. 특히 40 세 이후에는 몸의 기능저하 중에서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이 바로 눈이다. 뇌가 처리하는 정보는 눈, 코, 귀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얻게 되지만 그중에서 우리가 가장 의지하는 감각기관은 눈이라고 할 수 있다. 눈은 우리가 보는 정보의 80%을 얻는 통로이므로 눈의 기능이 떨어진다면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정보화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정보 습득기관으로서 눈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나 휴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려고 애쓰지만 막상 눈에 대한 투자는 하루 10분도 안되는 것이 현실이다. 눈의 기능 저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노화에 따른 눈의 변화로 대표적인 노안, 백내장과 녹내장이 있다. 일반적인 노안은 40세 이상을 전후로 해서 나타나게 되며 녹내장과 백내장도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다. 녹내장의 경우 성인의 실명을 일으키는 질환 가운데 하나로 안압의 상승이나 기타 다른 원인에 의해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일반인에 비해 좁아지는 병이다. WHO(국제보건기구)에 따르면 세계 실명원인의 20%를 차지한다고 하니 초기에 발견하여 실명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치료를 통해서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본래 투명했던 수정체가 뿌옇게 변해감에 따라 빛을 투과시키지 못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보인다. 보통 눈이 침침하거나 뿌옇거나 한다면 백내장을 의심하고 안과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대표적인 안질환이긴 하나 사전에 예방을 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이 두 질환들의 경우 눈을 무리하게 혹사시키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일을 하더라도 50분을 일했다면 10분을 쉬어주는 가벼운 관리부터 시작해서 눈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녹황색 채소들을 섭취하며 관리해주면 눈의 건강도 지키면서 백내장과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녹황색 채소 등으로 관리를 해줄 수 있지만 평소의 식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건강검진 이 외에 눈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발생했을 경우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