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시청률? 운 좋게 따라오는 보너스 같은 것”
OSEN 기자
발행 2009.03.10 15: 15

MBC 새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박지현 극본, 김남원 연출)에 출연하는 배우 채림이 시청률 부담에 대해 “시청률은 연기와 작품이 좋으면 운 좋게 따라오는 보너스 같은 것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채림은 “8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그 동안 내가 출연한 드라마 중 MBC 드라마의 시청률이 다들 잘 나왔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 시청률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지만 다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림은 ‘잘했군 잘했어’에서 씩씩한 미혼모 이강주 역을 맡았다. 그녀는 드라마 속 캐릭터를 위해 3년 동안 길러왔던 머리를 귀밑까지 자르는 열의를 보일 정도로 캐릭터에 애정을 보였다. 채림은 사랑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 “극 중 강주가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와 비슷하다. 사랑은 의리다. 우정과 의리가 기본이 된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사랑법에 대해서도 “설사 사랑의 반대가 있다고 하더라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서로 사랑한다면 아무 것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잘했군 잘했어’는 과거의 남자 유호남(김승수 분)과의 사이에서 별이를 낳았지만 헤어진 후, 연하의 멋진 순정남 최승현(엄기준 분)과 사랑하는 미혼모 이강주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4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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