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박지현 극본, 김남원 연출)에 출연하는 신예 서효림이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서효림은 “최다니엘과 이번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출연한다.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결혼도 해보고 아이도 낳게 되는데 너무 설렌다. 파트너인 최다니엘이 많이 도와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잘했군 잘했어’에서 서효림은 어릴 적 해외로 입양된 하은비 역으로 ‘그사세’에 함께 출연한 최다니엘과 애정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역할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는 서효림은 “짧은 기간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해서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틈나는 데로 발음 위주로 공부하고 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 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역할을 듣고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해야 해서 부담이 컸는데 사실 영어 대사는 많지 않고 오히려 어눌하게 쓰는 한국어가 많다. 그래서 오히려 어눌하게 한국어를 말하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다. 연기자로서 감정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잘했군 잘했어’는 과거의 남자 유호남(김승수 분)과의 사이에서 별이를 낳았지만 헤어진 후, 연하의 멋진 순정남 최승현(엄기준 분)과 사랑하는 미혼모 이강주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4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