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대우, 3이닝 무실점 2K…청팀, 10-1 대승
OSEN 기자
발행 2009.03.10 16: 35

롯데 자이언츠 우완 김대우(25)가 자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대우는 1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서 청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청팀은 선발 김대우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10-1 대승을 거뒀다. 2회 1사 후 서정호-문규현의 연속 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청팀은 6회 2사 만루서 문규현-장성우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이어 7회 박남섭의 우월 3점 홈런(비거리 110m)과 8회 추경식의 105m 짜리 우월 솔로 아치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문규현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톱타자 이승화는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백팀은 8회 오장훈의 120m 짜리 좌월 1점 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했다. 선발 장원준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