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 빠진 미스 코리아들의 이야기가 자주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S라인 몸매의 표본이나 마찬가지인 미스 코리아에 당선된 뒤 중압감에 따른 폭식으로 수십 kg씩 몸무게가 늘어난 미녀들이 의외로 많았기 때문이다. 그 선두 주자는 케이블TV의 '다어어트 워 시즌 1’을 통해 소개된 ‘0.1톤' 미스코리아’ 원혜정이다. 한 때 100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났던 그녀는 눈물과 비지땀을 쏟아내며 무려 33kg 감량에 성공했고 ‘시즌 2’에서 심사위원으로 올라섰다. 이어 2000년 미스 코리아 출신의 미녀 탤런트 신정선도 최근 15kg 감량에 성공, 당당하게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연예계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미스 코리아 출신 김사랑, 손태영, 박시연 등과 동기인 신정선은 SBS 주말드라마 ‘해변으로 가요’ 출연을 비롯해 MC와 CF 모델 등으로 활동을 했었다. 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잠깐 연예계를 떠나 있는 동안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났던 그녀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통해 15kg 이상 살을 빼고 무대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개그우먼 김신영과 슈퍼주니어 신동과 마찬가지로 신정선도 매일 1시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과도한 체중감량이 아닌 몸에 탄력성을 유지하는 다이어트를 실시했다. 과거 한 번 체중감량의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엔 건강을 최우선으로 꾸준히 줄이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더욱 힘든 다이어트가 됐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신정선은 연예계 복귀에 앞서 화장품 쇼핑몰 모델로 전격 발탁되어 계약을 마친 상태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