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장 핫한 신예 박보영과 이민호가 차기작을 선정하는데 적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 박보영은 지난해 영화 ‘울학교 이티’ ‘초감각 커플’ ‘과속스캔들’까지 연달아 3편의 영화를 개봉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영화 ‘과속스캔들’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에 개봉해 800만 관객을 뛰어넘으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에 올라섰고 박보영도 충무로의 가장 매력적인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 이후 차기작으로 5월 방송예정인 MBC 창사특집 드라마 ‘선덕여왕’의 출연을 구두로 약속했지만 학업을 이유로 출연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전달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도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차기작을 정하지 않았다”며 “우선은 학업에 열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주요 황금 시간대의 드라마 출연 제의는 물론 충무로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도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민호를 출연시키고 싶은 드라마와 영화 제작진이 보내온 시나리오와 시놉시스가 10여 편이 넘는 상황이다. 작품의 장르도 코믹 액션 멜로 느와르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이후 당장 차기작을 골라 작품 활동을 시작하기 보다는 학업에 열중할 뜻을 보였다. 이민호는 2년 만에 대학교 캠퍼스로 돌아간다. 자신이 다니던 건국대학교 영화예술학과 2학년 1학기로 복학을 결정했다. 또한 5월에는 2년 전 사고로 다리에 넣은 철심을 제거 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마무리 한 후 휴식을 취하며 학업에 열중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