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태혜지’, 시청률 잠시 ‘주춤’
OSEN 기자
발행 2009.03.11 08: 33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이하 태혜지)가 방송된 지 일주일 만에 시청률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주춤하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태혜지’는 10.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일 11.6%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5일 14.0% 이후 6일 11.2%, 10일 10.3%를 보이며 소폭 하락한 시청률을 보였다.
‘태혜지’는 아줌마들의 눈높이를 맞춘 시트콤으로 이 세상 주부들의 고민인 자녀 교육과 남편 문제, 워킹맘 등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태혜지’에서 술김에 희준을 가수로 만들어 주겠다고 큰소리 친 선경은 뒤늦게 후회하고 미선, 희정, 지민에게 잔소리만 듣게 된다. 또 지민은 남편 국진의 정리해고 사실을 숨기려 하지만 날카로운 주SI(주부과학수사대)의 레이더에 포착되고, 오지랖 넓기로 소문난 미선과 희정은 국진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MBC 시트콤의 부활을 알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태혜지’가 잠시 동안의 소강 상태를 딛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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