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29)이 7년간 사랑을 키워온 4살 연상의 연인과 5월 17일 결혼식을 올린다. 유세윤 소속사 코엔스타즈측은 “유세윤과 예비신부 황경희(33)씨는 지인을 통해 7년 전 우연히 처음 만났다. 첫 만남부터 자신의 이상형임을 안 유세윤이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예쁜 사랑을 키우다 결혼에 골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예비신부 황씨는 유치원 교사로 10년 넘게 활동 했다. 유세윤은 “착하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여성이다. 연상이지만 가끔은 동생처럼 애교부리는 모습이 더욱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사실 이번 결혼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많은 기사가 나 조금 당황했다. 예식장 잡기가 어려워 6,7월 경으로 예상하고 있던 결혼식을 기사가 나간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5월 17일로 결정됐다. 많은 기사를 내준 많은 기자들에게 오히려 감사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유세윤은 바쁜 일정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오래 전부터 30살 이전에 장가를 가고 싶었다. 하지만 매일 바쁜 일상 속에 살다 보니 연애를 7년이나 했다. 오래 기다려준 예비신부에게도 미안하고 솔직히 이제는 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직 정식적으로 양가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 양가 부모님을 만나 결혼 승낙을 받고 결혼식 준비해 돌입한 상태다. 한편, 유세윤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옹달샘(대학 동기시절부터 만든 희극 집단)의 장동민과 유상무가 결혼식의 사회를 맡는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