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리버풀의 최대 강점은 자신감"
OSEN 기자
발행 2009.03.11 09: 06

'리버풀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강한 이유는 자신감을 가지고 정도를 걷기 때문'.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11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한 팀을 자찬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시작부터 끝까지 플레이가 좋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후 역습을 노렸으나 우리가 빠른 시점에서 골을 터뜨려 그들을 회복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사람들이 리버풀은 공격적이지 않다고 말했으나 이번 결과로 우리가 지난 시즌 119골을 터트렸던 파괴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 같이 훌륭한 팀을 이겼으며 이는 유럽에서 최고의 수준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은 유독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강한 이유에 대해 "오직 자신감을 가지고 정도를 걷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좋은 경기를 펼쳤고 이러한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팬들에게 감사하며 우리가 무언가를 성취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기쁨을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그러나 베니테스 감독은 금새 냉정을 되찾고 "우리는 이번 주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 오늘 4골을 터트려 자신감에 차있기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신감은 최고의 경기를 펼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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