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카브레라 맹타'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꺾고 2라운드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9.03.11 10: 29

베네수엘라가 장단 14안타로 10득점하며 이탈리아를 꺾고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서 열린 WBC C조 1라운드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3루수 멜빈 모라(37. 볼티모어)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터뜨리는 타선의 활황세를 앞세워 10-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C조의 2라운드 진출팀은 미국과 베네수엘라로 확정되었다.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4회 카를로스 기옌(34. 디트로이트)의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균형이 깨졌다. 뒤이어 베네수엘라는 상대 유격수 닉 푼토(32. 미네소타)의 실책에 편승해 2점을 더 달아난 뒤 엔디 차베스(31. 시애틀)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4-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베네수엘라 선발로 나선 엔리케 곤살레스(27. 애리조나)는 탈삼진 3개 포함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이탈리아 타선을 봉쇄했고 선발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선 미겔 카브레라(26. 디트로이트)는 5회 중월 솔로포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화력을 발산했다. 또한 7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선 호세 로페스(26. 시애틀)와 8번 타자 겸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33. 신시내티)는 각각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하위타선의 위력을 내뿜었다. farinelli@osen.co.kr 미겔 카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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