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이용훈(32)이 경성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완벽투를 뽐냈다. 이용훈은 1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등판, 직구 최고 143km를 뿌리며 4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롯데의 4-0 승리. 1회 김주찬-이인구의 연속 안타와 조성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홍성흔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손아섭의 내야 땅볼 때 조성환이 홈을 밟아 3-0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 선두 타자 최기문이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박정준의 볼넷,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자 김주찬이 좌전 안타를 터트려 2루 주자 박정준을 홈으로 불러 들이며 4-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일엽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강영식-존 애킨스-김이슬-김사율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주찬과 이인구는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