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주희정, KBL 사상 첫 600경기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9.03.11 19: 31

주희정(33, KT&G)이 '600경기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주희정은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기념비적인 6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지난 4일 KBL 최초로 4000어시스트를 돌파한 주희정은 지난 1997~1998 원주 나래(현 동부)에서 프로로 데뷔해 프로 12시즌 동안 목, 손등,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03~2004시즌 주희정은 경기 중 로데릭 하니발의 발에 목을 맞아 갑상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기도 했다. 또 2006~2007 시즌에는 개막 직전 연습도중 손등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시즌 초반 출장을 하지 못했으며 2006-2007시즌을 마친 뒤에는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주희정은 세대교체를 단행한 대표팀서 유일한 30대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주희정은 599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10.67득점과 4.05리바운드 그리고 6.71어시스트의 통산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그는 경기당 평균 1.87개의 스틸로 최다스틸(1118개)와 국내선수 최다 트리플더블(4회, 현주엽과 공동)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 주희정 시즌별 출전 경기수 08-09 50/54(진행중) 07-08 54/54 06-07 52/54 05-06 54/54 04-05 53/54 03-04 50/54 02-03 54/54 01-02 54/54 00-01 45/45 99-00 45/45 98-99 44/45 97-98 45/45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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