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니, 러시아리그로 갈 뻔했으나 샬케가 거절
OSEN 기자
발행 2009.03.11 19: 36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가 공격수 케빈 쿠라니의 이적을 거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샬케04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2008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7위를 차지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100만 유로(약 2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거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쿠라니는 올 시즌 6골(22경기)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지난해 10월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던 독일 대표팀을 무단 이탈한 그에게 관심을 보이자 팀을 옮기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였다. 그러나 쿠라니의 에이전트 로저 비트만은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제의가 있었지만 구단이 2010년까지 계약된 것을 주장하며 거부해 이적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 샬케04는 23라운드 현재 10승7무6패로 8위에 처져 있어 공격력 강화가 절실해 잔류를 시킨 것으로 보인다. 쿠라니는 2005년 700만 유로(약 140억 원)에 샬케04 유니폼을 입고 47골(115경기)을 터트렸으며 독일 대표팀에서도 19골(52경기)를 기록 중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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