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6강 진출 부담 크지만 끝까지 노력"
OSEN 기자
발행 2009.03.11 21: 17

"6강 진출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열심히 도전하겠다". 최희암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안양 KT&G와 경기서 92-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4연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승리를 견인한 서장훈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상대의 주전인 마퀸 챈들러가 빠져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장훈은 3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이 17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서장훈은 "최근 우리와 경기를 펼치는 대부분의 팀들은 모두 나와 포웰에게 더블팀 수비를 시도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중거리슛도 시도하고 있고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가 3점슛 전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는다"며 "가드들의 좋은 패스가 연결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쉽게 경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장훈은 "6강 진출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 큰 의미를 두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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