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가시마 감독, "최악의 경기였다"
OSEN 기자
발행 2009.03.11 22: 29

"K리그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좋은 리그다". 가시마 앤틀러스 오스왈드 올리베이라 감독이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1-4로 완패한 뒤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최악의 경기였다"고 운을 뗀 뒤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은 수원이 이긴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K리그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올리베이라 감독은 "K리그는 좋은 선수를 보유한 좋은 리그임을 인정한다. 특히 김대의 에두 박현범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전체적인 평을 내렸다. 가시마는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 44분과 45분에 리웨이펑과 에두, 후반 37분과 45분에 홍순학과 박현범에게 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마르키뇨스가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가시마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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