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가수였던 전 남친 덕에 가수 데뷔했다”
OSEN 기자
발행 2009.03.12 00: 42

가수 백지영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가수로 데뷔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백지영은 11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대학교 때 만났던 남자 친구가 음악을 하던 사람이었다. 테마라는 그룹으로 활동도 했었다. 그 친구의 노래를 듣다 보니 따라 부르게 됐고, 남자친구의 권유로 가수를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자 친구를 통해 작곡가를 소개받게 됐고 오디션에 합격한 후 1집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하자 강호동은 솔로 활동 전에 그룹 활동을 한 적이 없느냐며 물었고, 백지영은 “트롯 보이스라는 그룹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활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활동도 2~3달 밖에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성스러움이 부각이 되지 않아 고민이라는 백지영은 학창 시절의 모습을 공개하며 “초등학교 시절에는 내성적이었고, 중학교 때는 공부를 안했다. 반에서 꼴등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지영은 또 과거 클라리넷 특기자로 대학에 합격하게 됐다며 “고 3때 클라리넷을 그만뒀다. 레슨비가 너무 비싸서 부모님께 너무 큰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클라리넷을 그만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이 날 방송에서 원치않은 공백기로 마음 고생을 했던 시절과, 가족이 있어 모든 시련을 견딜 수 있었던 사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i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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