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앨범을 내며 가수로 변신한 이광기가 “댄스 그룹이 하고 싶어 그룹을 결성하려고 한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이광기는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1989년도에 앨범을 준비한 적이 있다. 당시 일본 남성 3인조 댄스 그룹 ‘소년대’를 보면서 그들 같은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명의 멤버가 한 호텔에서 그룹을 결성하려고 하는데 배종옥이 전화가 왔다. 내가 바라던 ‘소년대’ 같은 그룹이 나왔다고 해서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소방차’였다”고 말해 사실 여부에 대한 MC들의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이 날 함께 출연한 양배추는 2년 전 음반을 낸 이야기를 꺼내며 “1000개의 앨범을 제작했는데 ‘작곡’이라는 글자에 오타가 나 ‘작고’라고 찍혀 발매됐다. 당시 제작 여건이 좋지 않아 일일이 ‘ㄱ’자를 써 넣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팔도모창대회 출신인 박슬기는 이 날 방송에서 박정현의 ‘편지할게요’와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성대모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i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