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바르샤 이적 제의 거부
OSEN 기자
발행 2009.03.12 07: 18

첼시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FC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흐의 에이전트인 파벨 지카는 12일(한국시간) 체코의 신문 '프라보'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FC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체흐는 첼시에서 최고의 계약 중 하나를 체결했으며 여전히 그 곳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체흐가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어를 배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체흐는 잉글랜드의 언어를 사랑하며 그 곳에서 팬들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흐의 와이프 마르티나 역시 이적을 원치 않는다. 그들은 두 번째 아이를 기대하고 있기에 런던에서 그들을 데려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헤레미 페레르 FC 바르셀로나 부회장 역시 "물론 우리는 새로운 계약에 관해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 골키퍼 위치를 강화시키기 위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 바르셀로나는 최후 방어선을 강화하기 위해 발데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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