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크리스 휴튼 감독대행이 마이클 오웬이 조속히 복귀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오웬은 지난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5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와중 팀은 1승 2무 2패에 그치고 있다. 심장 수술을 받은 조 키니어 감독을 대신하고 있는 크리스 휴튼 감독대행은 12일 FIFA(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현재 오웬을 포함해 가능한 스쿼드를 모두 가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운을 뗀 뒤 "주장인 오웬은 팀원 전체에 영향을 주며 그의 존재는 곧 팀에 플러스 요인"이라며 복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어느 곳을 가든 그는 여전히 정상급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말한 뒤 "그는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8골(19경기)을 기록했다. 누구든지 그가 스쿼드에 포함된 것을 포함되지 않은 것보다 좋아한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웬은 오는 15일 벌어질 리그 29라운드 헐시티와 원정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뉴캐슬은 현재 6승10무12패(승점 28점) 16위로 강등권인 18위 블랙번에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으며 남은 10경기에서 자칫 잘못하면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앨런 스미스와 마크 비두카, 탈장 증세로 수술을 받은 오바페미 마르틴스가 다시금 필드에 나서고 있기에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