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당당한 사랑 고백 '팬들 축하 이어져'
OSEN 기자
발행 2009.03.12 08: 20

가수 화요비(27)가 사랑에 빠졌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상대는 2살 연하의 언터쳐블 멤버 슬리피(25, 본명 김성원)다. 화요비는 1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라고 열애사실을 전했다. 그녀는 "그 사람은 하루하루 힘들고 지친 내게 너무나도 큰 힘을 준다. 그 사람은 내 인생의 절반을 나눠 갖고 있다. 사랑이란 감정이 나를 끝도 없이 날아 오르게 하고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데뷔한 지 어느 덧 8년. 몇번쯤 해 봤을 연애가 남들처럼 나에겐 예쁜 사랑 그 자체만으로 다가오진 못했다. 늘 들킬까봐 불안한 마음에 초조해하고. 욕심일 지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제일 먼저 나와 마음을 같이 하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냐. 처음으로 용기 많이 내서 그 사람, 여러분들께 말해주고 싶다"며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화요비는 "그 사람 덕분에 무언가에 의해 엉켜있던 내 음악적 삶이 뜨거워졌다. 사랑을 해 봤고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시다면 우리 사랑 제발 예쁘게만 봐 달라. 여러분들께 우리 사랑을 말하고 있는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늘 그래왔듯 최고의 음악으로 이 사랑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화요비는 "♥성원아 사랑해"라며 연인의 이름을 부르며 글을 마쳤다. 화요비의 사랑 고백에 팬들은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보기 아름답다""축하한다""용기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오래도록 예쁜 사랑해라"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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