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日, 2R '마쓰자카-다르빗슈-이와쿠마' 로테이션
OSEN 기자
발행 2009.03.12 08: 25

한국에 이어 2위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한 일본대표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사실상 확정했다.
일본 은 12일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말을 인용, 준결승진출이 걸린 2차 라운드 선발은 마쓰자카 다이스케(29, 보스턴)를 비롯해 다르빗슈 유(23, 니혼햄), 이와쿠마 히사시(28, 라쿠텐)가 각각 1~3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훈련캠프를 차린 일본대표팀의 하라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질문에 대해 "투수는 이미 결정돼 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현지시간) B조 1위와 첫 경기에 나설 일본은 쿠바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쿠비에 패할 경우에는 다음날인 16일 열리는 두 번째 경기가 절대 질 수 없게 되는 만큼 다르빗슈를 기용할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9일 한국전에 나와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승리하거나 패할 경우 두 번째 경기에서 맞대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중요하다.
또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훈련을 통해 미국의 기후에 WBC 공인구의 감촉이 어떻게 바뀔지도 정성껏 체크하고 있는 중이다.
요다 대표팀 투수코치와 체인지업을 쥔 느낌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한 다르빗슈는 "캐치볼 느낌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며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한국전에서 69개의 공을 던진 이와쿠마는 연습경기 등판없이 2라운드 세 번째 경기 선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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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다르빗슈-이와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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