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대표팀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일본대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서 열린 자이언츠와 평가전에서 6-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마쓰자카가 등판 예정이었으나 등판 간격을 채우지 못해 급하게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갑작스러운 등판 때문인지 다나카는 1회 두 점을 먼저 내주었다. 3회에도 두 번째 투수 우쓰미 데쓰야(요미우리)가 홈런을 맞는 등 2실점, 0-4로 뒤졌다. 일본은 그러나 4회와 5회 이와무라와 무라타의 희생플라이로 추격을 개시했다. 6회 2사후에는 이와무라와 이치로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잡고, 대타 가와사키가 2루타를 날려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아오키와 대타 조지마의 연속안타로 두 점을 더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4회 이후 우쓰미, 와쿠이, 와타나베, 이와타 등이 호투를 펼치며 추가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일본은 13일 시카고 컵스와 평가전을 갖고 16일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