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야 우지 마라’ 악극으로 나온다, 공개오디션 실시
OSEN 기자
발행 2009.03.12 12: 02

‘홍도야 우지 마라’가 악극으로 탄생한다. 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제작하는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홍도야 우지 마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작발표와 함께 배우를 뽑는 공개오디션도 실시한다. 김상열 작가의 ‘홍도야 우지 마라’를 원작으로 한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과 지방을 순회하며 공연될 예정이다. 작품의 연출은 유승봉 씨가 맡고 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에서 제작한다.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원작 ‘홍도야 우지 마라’는 1936년 7월 한국 최초의 연극 전용 상설극장인 동양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광복 전 한국 연극사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1950년에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작품은 오빠 철수의 학비를 벌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의 절망을 통해 우리 민족의 애환과 배금 주의적 세태를 풍자했다. 한 여자의 순수한 희생과 사랑을 그려 오랜 세월 사랑받았다. 1976년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백상예술대상 희곡상과 연출상, TV극본상을 휩쓸고 서울연극제 연출상과 희곡상, 작품상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이 빛나는 김상열 작가의 극본으로 대중극의 바람을 일으킬 태세다. (사)한국연극배우협회는 ‘꿈에 본 내 고향’ ‘新장한몽’ ‘나그네 설움’ ‘불효자는 웁니다’ 등 해마다 악극으로 전국순회 공연을 열어왔다. 2009년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오디션은 (사)한국연극배우협회 회원에 한해 오디션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는 협회사무국에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오디션은 16일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오디션 관련 사항은 (사)한국연극배우협회 홈페이지(www.kactor.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02)764-5086~7번. jin@osen.co.kr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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