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장재호 가세 위메이드, 글로벌 e스포츠게임단 성장
OSEN 기자
발행 2009.03.12 12: 24

2007년 팬택 EX를 인수하면서 창단 네 해째를 맞는 위메이드 폭스가 카운터스트라이크 팀에 이어 세계적인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장재호를 영입하면서 글로벌 e스포츠 게임단으로 거듭나게 됐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MMORPG 최초로 e스포츠 종목으로 공인 받은 '창천 온라인'을 비롯해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아발론 온라인' 등 e스포츠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e스포츠 선두기업. 장재호의 입단으로 자사의 폭스 프로게임단은 스타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에 이어 워크래프트3 팀을 총 3개 종목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 장재호의 영입에 위메이드가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장재호의 영입으로 기존 이윤열, 카스팀에 이어 막강한 e스포츠계의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e스포츠를 목적으로 만든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아발론 온라인' 역시 장재호의 가세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재호가 하고 있는 워크래프트3와 출시 예정인 '아발론 온라인'에서 장재호라는 걸출한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김영화 위메이드 폭스 단장은 "작년 창천리그를 만든 이후, 올해는 아발론 온라인 리그를 계획중이다. 장재호 선수의 영입을 큰 시각으로 본다면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본다. 위메이드 폭스는 프로게임단이지 스타크래프트 팀이 아니다. 앞으로 창천과 아발론 e스포츠 팀을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경쟁사의 게임이라도 e스포츠 발전에 필요하다면 창단할 의지가 있다"면서 "위메이드의 목표는 전체적으로 프로리그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최대한 e스포츠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곧 벌어질 리그서 장재호 선수가 해설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 출시할 예정인 스타크래프트2가 워크래프트3와 같은 3D라서 스타크래프트2 전향이 목적이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워크래프트3 최고 선수인 장재호 선수의 현재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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