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49)이 내한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5년만에 심포니 투어로 한국을 찾은 사라 브라이트만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내한 공연 파트너인 매력적인 테너 알렉산드로 사피나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브라이트만과 사피나 모두 40대 후반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젊고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변함없는 미모, 목소리를 관리하는 방법을 묻자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브라이트만은 "목소리 트레이닝 관련해서는 목소리는 근육이기 때문에 매일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정신적으로 충반한 상태를 위해서도 매일 연습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아름다운 비결은 계속 열정을 갖고 젊게 사는 것이다. 많은 영화배우와 엔터테이너가 젊게 사는 것은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사피나 역시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활동적으로 사는 것도 젊게 사는 비결이다. 또 한국에 오기 며칠 전부터 김치와 비비밤을 먹는 꿈을 꿨다.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으로 한국인들은 건강한 삶을 살기에 매우 좋은 것 같다. 또 목소리 트레이닝 면에서는 내가 생각보다 성실하지 않아서 매일 연습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목소리라는 것은 근육, 신체적인 것과 관계가 있기에 자주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심포니 투어로 5년 만에 내한, 3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일산과 부산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그녀는 알렉산드로 사피나와 내한해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심포니 코리아 투어를 위해서 월드 투어에 사용되는 100톤의 장비가 전용기를 통해 그대로 공수되며 음향, 조명, 특수 효과 장비를 비롯해 커튼, 세트, 의상과 그 외 각종 장치 등이 망라된 모든 최첨단 장비가 동원된다. 설치만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무대와 배경으로 사용되는 3D 스크린 역시 오리지널 세트가 들어온다. happy@osen.co.kr 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