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홍, "원초적인 감정에 충실했다"
OSEN 기자
발행 2009.03.12 16: 37

배우 전세홍이 “원초적인 감정에 충실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12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영화 ‘실종’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세홍은 “원초적으로 생각을 했다”며 “갇혀 있다는 공포감과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는 원초적인 감정에만 충실했다. 그렇게만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문성근 선배가 저를 잡아 먹을 듯이 그렇게 연기를 해주셔서 연기하는데 제가 힘든 것은 없다”며 “폭력신을 찍어도 문성근 선배가 ‘정말 현아를 해할 것 같다’ ‘정말 이빨을 뽑아 버릴 것 같다’고 해서 본능에 충실했다”고 덧붙였다. 공포 스릴러 ‘실종’(김성홍 감독, 활동사진 제작)은 미모의 배우 지망생이던 여동생 현아(전세홍 분)가 세상에서 종적도 없이 사라져버리자 언니 현정(추자현 분)이 홀로 동생을 찾아 나서고 그러던 중 외딴 마을에서 유력한 용의자 판곤(문성근 분)과 목숨을 걸고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3월 19일 개봉. crystal@os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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