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진영, MLB 홈피서 이치로와 어깨 나란히
OSEN 기자
발행 2009.03.13 17: 32

'국민 우익수' 이진영(29. LG)이 스즈키 이치로(36. 시애틀), 이반 로드리게스(38. 전 뉴욕 양키스)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에 얼굴을 나란히 했다. 13일(한국 시간) MLB.COM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에 나서는 8개 국가가 모두 정해지자 각국의 전력에 대한 간략한 기사문을 실었다. 8개 국가의 중심 선수들이 첫 페이지를 장식한 가운데 대표팀서는 이진영의 얼굴이 일본의 이치로, 푸에르토리코의 로드리게스, 멕시코 대표 호르헤 칸투(27. 플로리다) 등 각국의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올라와 있다. 글을 기고한 덕 밀러씨는 한국에 대해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1조에 속한 다른 3개 팀에 비해 메이저리거가 적지만 우승 후보로 꼽힐 만한 힘을 갖고 있는 팀이다"라며 간략하게 기술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제1회 대회서 일본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쿠바의 히기니오 벨레스 감독은 "2연패를 노리는 일본만이 최상의 전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다른 팀도 최고의 전력을 갖춘 만큼 그들의 실력을 존중하며 경기를 해나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멕시코의 주포 칸투는 한국과 일본에 대해 "번트에 능하고 발빠른 주자를 이용하는 야구를 펼치는, 강한 팀이다"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쿠바와 멕시코는 한국, 일본과 함께 모두 본선 1조에 속해있다. farinelli@osen.co.kr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초기화면 캡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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