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인터넷 도박' 선수에 5경기 출장정지 징계
OSEN 기자
발행 2009.03.13 18: 19

지난해 12월 인터넷 도박 파문을 일으킨 프로야구 선수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터넷도박 및 카드도박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삼성 채태인과 LG 오상민을 야구규약 제146조 '마약 및 품위손상 행위' ②항에 의거, 각각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만 원,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8시간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또 규약을 개정해 향후 이와 유사한 사건 재발 시에는 중징계할 방침을 전 구단에 통보했다. 한편 이날 규칙위원회에서는 시범경기에 한해 선발투수의 승리요건을 현행 최소 5이닝의 투구를 필요로 한다는 규정을 투구이닝에 관계없이 효과적인 투구를 하였을 때 승리투수를 부여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더불어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에 도입하기로 한 연장승부치기제도와 관련한 시행세칙도 같이 확정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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