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김인식호, 샌디에이고 입성...16일 멕시코와 첫 판
OSEN 기자
발행 2009.03.14 09: 50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4일(이하 한국시간) 2라운드가 열리는 '약속의 땅' 샌디에이고에 입성했다. 아시아 라운드에서 3승 1패로 조1위에 오르며 2라운드에 진출한 대표팀은 애리조나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서 모두 졌다. 대표팀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서 4-10으로 완패했다. 7일 일본과 경기에서 1⅓이닝 8실점 난타당한 뒤 5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2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볼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이대호는 4타수 2안타를 때리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이어 13일 다저스전에서 2-4로 패했으나 선발 장원삼이 2⅓이닝 동안 2피안타 1삼진으로 호투하며 마운드 부활 조짐을 보였다. 김 감독은 다저스와의 대결이 끝난 뒤 "이제 연습은 끝났다. 두 경기에 마운드를 총동원하겠다. 2라운드부터 한계 투구수도 늘어나 선발이 제 몫을 해주면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일찍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5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마지막으로 담금질한 뒤 16일 정오 멕시코와 2라운드 첫 대결을 펼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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