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는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오릭스와의 시범경기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4일 오사카 교세라 돔서 열린 오릭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의 성적을 올렸다. 요미우리는 3-6으로 패했으며 거인의 또다른 외국인 타자 에드가르도 알폰소(36)는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4회 솔로포를 쏘아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 3루수 파울 플라이와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6회 1사 1루서 오릭스 선발 기시다 마모루(28)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이승엽은 8회 대타 다니 요시토모(36)와 교체되었다. 한편 주니치의 '적토마' 이병규(35)는 삿포로 돔서 열린 니혼햄과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다. 2회 첫 타석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병규는 4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 도노우에 다케히로(24)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병규는 6회와 9회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좌익수 파울 플라이를 기록하며 남은 기회서도 안타를 신고하는 데는 실패했다. 주니치는 니혼햄에 4-8로 패했다. farinelli@osen.co.kr 이승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