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전 4실점은 올시즌 최다
OSEN 기자
발행 2009.03.15 00: 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숙명의 라이벌' 리버풀을 만나 올 시즌 최다실점을 허용하는 치욕을 맛봤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티븐 제라드 그리고 파비우 아우렐리우와 안드레아 도세나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1-4로 역전패했다. 이는 올 시즌 맨유가 리그 10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할 당시 3실점한 뒤로 가장 많은 실점 기록. 또한 맨유는 리그, UEFA챔피언스리그, FA컵, 칼링컵, UEFA슈퍼컵, FIFA클럽월드컵, FA커뮤니티 실드를 포함해 이번 시즌 공식경기 5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리그 3라운드와 11라운드에서 리버풀과 아스날에 1-2로 패했으며 더비카운티와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또한 UEFA슈퍼컵에서 제니트에 1-2로 패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승 5무 3패(승점 65점)를 기록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서 승점 4점 차이로 2위 리버풀에게 쫓기는 상황이 됐다. parkrin@osen.co.kr 맨유 골키퍼 에드윈 반 더 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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