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 진출한 수비형 미드필더 조원희의 데뷔전이 미뤄졌다. 조원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킥오프된 위건과 선덜랜드의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비자 발급을 위해 귀국을 선택했던 조원희가 완벽한 몸 상태를 보이지 못했기에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기용을 주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위건과 입단식을 치른 조원희는 주전 미드필더인 리 캐터몰이 출장정지를 당했고 마이클 브라운과 벤 왓슨이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선덜랜드전에서 선발 출전이 기대됐었다. 한편 조원희가 선덜랜드전에서 결장함에 따라 오는 22일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가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