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김인식, "멕시코는 공격의 팀, 류현진이 선발"
OSEN 기자
발행 2009.03.15 05: 53

"멕시코는 공격력이 강한 팀이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의 공격력을 강점으로 손꼽았다. 김 감독은 "잘 알다시피 장타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곤살레스, 가르시아 등 타자들이 장거리포를 많이 때리고 있다. 공격이 강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한 뒤 "우리는 피닉스에서 시차 적응 때문에 굉장히 곤란을 겪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다. 오늘 여기서 두 선수 정도 아프다고 했지만 나머지 선수는 괜찮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멕시코와의 첫 대결에 좌완 류현진(22, 한화)을 선발 출격시킬 계획. 김 감독은 "쿠바, 멕시코, 일본 등 어디 누구 하나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세 팀을 똑같이 할 생각"이라며 "경기를 하러 나가면 항상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멕시코 팀 전력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 ▲멕시코는 역시 공격이 강한 팀이다. 잘 알다시피 장타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곤살레스, 가르시아 등 타자들이 장거리포를 많이 때리고 있다. 공격이 강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피닉스에서 시차 적응 때문에 굉장히 곤란을 겪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다. 오늘 여기서 두 선수 정도 아프다고 했지만 나머지 선수는 괜찮다. -2라운드에서 어느 팀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는가. ▲쿠바, 멕시코, 일본 등 어디 누구 하나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세 팀을 똑같이 할 생각이다. -3년 전 이곳에서 일본에서 패한 적이 있다. ▲3년 전에 일본한테 영패를 당했다. 물론 틀림없이 기억난다. 야구는 영패당할 수도 있고 많은 점수로 패하거나 적은 점수로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내일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겠다. -멕시코전이 4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 ▲경기를 하러 나가면 항상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항상 끝까지 잘 해야 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what@osen.co.kr 샌디에이고=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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