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와 계약을 포기한 빌렘II가 결국 FC 서울에서 활약한 바 있는 미드필더 키키 무삼파를 영입했다. 네덜란드 유력지 텔레그라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빌렘II와 계약한 무삼파가 리그 27라운드 트벤테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경기에 나서길 기대했으나 몸 상태가 충분치 못했다"고 전했다. 빌렘II는 아크귄, 마티센, 콰스텐, 보이듈, 달 등 미드필드진 5명이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대체자로 무삼파를 영입한 상황. AGOVV 알페도른에서도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 무삼파는 지난 10일 RKC 발베이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빌렘II 구단 훈련에 합류해 몸 상태를 체크받은 뒤 만족스런 평가를 받고 팀과 계약을 체결했다. 콩고계 네덜란드인으로 과거 네덜란드 U-20, 21대표팀에서 활약한 무삼파는 아약스, 보르도, 말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트라브존스포르, AZ알크마르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지난해 FC 서울과 계약했으나 2개월 만에 방출당한 바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