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박지성이 팀 내 최고 연습벌레"
OSEN 기자
발행 2009.03.17 16: 4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박지성의 성실한 훈련태도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박지성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에브라는 맨유 공식 매거진 인사이드 맨유와의 인터뷰에서 '팀내 최고 연습벌레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박지성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에브라는 "훈련에서 박지성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내 뒤에 나타나고 좀 있으면 또 다른 곳에 가있다. 박지성은 정말 유령 같다"라고 밝혔다. 평소 팀 내에서 박지성과 테베스와 함께 '절친' 3형제로 잘 알려진 에브라는 한국 취재진들을 향해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할 정도로 친한파로 통하고 있다. 에브라는 또 '맨유 선수들로 5인제 축구팀을 꾸린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대런 플레처,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박지성을 꼽아 남다른 우정을 뽐냈다. 지난 16일 발행된 인사이드 맨유 4월호에는 무실점 영국 신기록을 작성한 에드윈 반 더 사르와 네마냐 비디치의 단독 인터뷰를 비롯해, 오는 6월 서울 청담동에 개장 예정인 맨유 플래그십 스토어 특집 기사 등 최근 맨유 관련 소식이 다양하게 수록되어있다. 인사이드 맨유 4월호는 국내 주요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정기구독 신청자를 대상으로 박지성 친필사인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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