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토토]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직행 티켓이 걸린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은 결국 타자들에 달려 있다.
한국과 일본은 18일(한국시간) 오후 12시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WBC 2라운드 1조 승자팀간 경기에 각각 봉중근(29, LG)과 다르빗슈 유(23, 니혼햄)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라운드에서만 이미 두 번이나 만났던 두 팀이 세 번째 대결을 벌인다.
좌완 봉중근은 지난 9일 일본전에 나와 5⅓이닝을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0 영봉승의 발판을 닦았다. 특히 봉중근은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36, 시애틀)를 3번 모두 땅볼로 잡아내 출루를 원천 봉쇄했다.
일본은 메이저리거 마쓰자카 다이스케(29, 보스턴)와는 또 다른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를 전면에 내세운다. 2007년 일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받은 다르빗슈는 지난 9일 한국전에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3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위력적인 볼을 선보였다.
그런 만큼 테이블 세터전과 중심타선이 조화를 이룬 양팀의 타선이 얼마나 집중력을 갖고 상대 투수에 대처하는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멕시코전을 통해 3개의 홈런과 다양한 스몰볼 작전을 구사해 공략 경로의 다변화 정책을 예고한 상태다. 김태균이 중심에 버티고 있고 언제든 발빠른 주자가 마운드 위의 투수를 신경쓰이게 할 수 있다. 이는 곧 일본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지만 얼마나 순간적인 응집력과 폭발력을 터뜨릴지 지켜볼 문제다.
한편 야구팬들은 한국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츠토토에 따르면 한일전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매치 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 가운데 한국의 승리를 예측한 비율이 44.47%로 일본의 승리 예상 비율(35.10%)을 앞섰다.
팬들이 예상한 득점대를 살펴보면 한국 3~4점대, 일본 0~2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1.0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한국이 5~6점대를, 일본이 3~4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8.38%로 그 뒤를 따랐다.
양팀의 홈런 유무를 예측한 비율에서는 홈팀 한국, 원정팀 일본 모두 홈런을 기록하지 못할 것 예상이 29.77%로 1순위를 보여 국내 야구 팬들은 양 팀 모두 치열한 투수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야구토토 매치 6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8일(수) 오전 11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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