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호베르투 카를로스(36)가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를 꿈꾸고 있다. 지난 1993년 팔메이라스(브라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1995년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거쳐 1996년부터 11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생활을 했지만 지난 2007년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카를로스는 18일(한국시간) 세탄타 스포츠와 인터뷰서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현재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면서 "많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러 가지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를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370경기에 출전해 46골을 넣었다. 최고의 활약을 보였지만 팀 개편 작업에 따라 협상 결렬로 인해 이적할 수 밖에 없었다. 카를로스는 "페네르바체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내가 가장 뛰고 싶은 곳은 레알 마드리드 밖에 없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