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24)의 새로운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근 네덜란드 빌렘II 입단을 추진하던 이근호는 FC 서울에서 뛰었던 키키 무삼파에 밀려 입단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프랑스 리그 1 파리 생제르망서도 외면을 당한 이근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으로 방향을 튼 상황. 프랑스 '르 파리지엔'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이근호는 PSG 구단에서 4일간 훈련을 치렀다. PSG 구단 측은 이근호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PSG와 입단 계약이 불발된 가운데 조원희가 최근 입단을 확정지은 위건 애슬레틱 입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영국 바이탈 풋볼은 "이근호가 위건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근호는 한국 대표팀에서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은 공격수다. FA 신분인 이근호는 지금 당장 위건에서 뛸 수 있다"면서 비중있게 다루었다. 위건 구단 측은 이근호의 영입설에 대해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위건은 주축 공격수인 아무르 자키가 시즌 초반 10골을 터트리며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으나 최근 10경기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자키의 득점포가 침묵하자 위건도 10경기서 2승2무6패를 기록하고 있다. 또 3골을 터트렸던 에밀 헤스키도 지난 1월 아스톤 빌라로 옮겼다. 헤스키의 자리를 호삼 미도가 채웠지만 위건 데비전이었던 리버풀과 경기서 1골을 넣은 후 침묵 중이다. 이처럼 이근호가 위건에 입단하려면 기존의 '이집트 듀오'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조원희의 기량과 가능성을 높이산 위건이 깜짝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높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