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바르트, "레알이 프리메라리가 우승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9.03.18 09: 29

'프리메라리가 우승은 FC 바르셀로나가 아닌 우리 차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라파엘 반 더 바르트(26)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반 더 바르트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텔레그라프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게 승점 6점차를 뒤져있지만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2주 전에 그들에게 승점 12점 차이였지만 지금은 절반으로 간격을 좁혔다. 남은 11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나 이내 반 더 바르트는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어려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 곳에서 꼭 성공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함부르크 이적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함부르크에서 이적한 반 더 바르트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폭발적인 모습을 선보였으나 이후 주로 교체 출전하며 단 한 차례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함부르크의 마틴 욜 감독이 끊임없이 반 더 바르트의 친정팀 복귀를 종용하고 있다. 반 더 바르트는 지난달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도 "비록 내가 함부르크에서 좋은 시절을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잔류를 원하고 이 곳에서 성공하고 싶다"며 잔류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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